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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상담을 위해 아버지와 함께 온 은지을

저는 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원어민 같은 영어발음의 아버지와

일반적인 태국인들의 얼굴형이 아닌 은지였기 때문이지요.

학생들과 함께 상담 오시는 부모님들은 대부분 어머니이시고 태국어로 상담을 드리지만,

추후에 태국인이 다시한번 유선으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씀드리지요.

하지만 은지와 은지아버님은 조금 다르셨어요.

영어로 질문하시고, 저희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으시고,

은지에게 물어보신 후 바로 ok 하시더라구요,

정말 빠른 결정와 일반적이지 않은 외형과 모습에 정말 깜.짝.놀랐답니다 :))

수업을 시작 첫.날.

수업을 시작했는데, 예사롭지않은 한국어 발음과 사용 문법들에 깜.짝.놀랐답니다.

은지는 미국에 유학차 1여년 동안 다녀왔고,

그 곳에서 한국인을 만났는데 이름은 지은이였다지 모예요ㅎ

한국인 교사도 지은이니, 이런 인연이 ㅎ

한국어 공부를 하니까 한국이름을 짓자고 하니 바로 지은을 바꿔서 은지라고 하고 싶다고 하는

순발력의 은지!

은지는 전형적인 문과학생이고,

특히 언어에 감각이 매우 뛰어나

한국어를 교수함에 있어 교사에게 재미를 갖게해주는 정말 특별한 학생이랍니다.

한국어를 사용함이 서투르지않고,

어, 막, 이러한 문장연결 구어체를 자연스렵게 사용하여 말을 할 수 있는 학생이지요.

이미 다른 학원에서 한국어를 배웠고,

온라인과 책 등으로 자가학습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계속 늘리고 있으며

한국인 친구 지은이와도 정기적 통화를 통해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으니

내년 한국대학진학에 성공할거라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