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나라인 태국에서
경험적으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아는 학생들은 소수더라구요.
시내 학생들은 대략알고 있다지만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잘 모른다죠;
그래서
매년 태국와프에서 한국어 지원을 나가는 피짓의 춤촌반깜팽딘 초등학교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교육해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잘 모르고,
휴일도 아니기때문에
캐롤 태국어버전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징글벨(jingle bells)을
한국어, 태국어, 영어 세 곡을 교육하기로 했어요.
지난 12월 4일(월)에는 첫 번째 수업이었기에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한국어 징글벨 수업을 진행했어요.
후원받은 키보드를 갖고 가고,
음표가 악보에 한국어 가사에 있고
아직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 있어 태국어로 작성해서
1인 1악보로 복사해서 수업을 진행했어요.
악보도 볼 줄 모르고 노래도 처음인 학생들에게
1시간 안에 음악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정말 진.이 쏙.빠지는 수업이었지만
이렇게 비디오로 촬영할 만큼 나름 잘 불렀답니다.
다음주에는 태국어와 영어버전의 징글벨도 학습한다니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여기에서도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일반적인 상식으로라도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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