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사눌록을 마무리 한 리틀야베스와 휴먼스쿨팀은
태국 북부 펫차분의 소수민족 “몽”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갔어요.
토요일과 주일(일요일)을 이용한 주말 봉사활동을 위해 새벽4시에 일어나는 고된 일정을 시작했어요.
페차분(เพชรบูรณ์, Phetchabun)의 “켁너이(Khek Noi, เข็กน้อย)“지역과 “카오커(Khao Kho, เขาค้อ)“지역의 “몽”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실은, 켁너이와 카오커는 태국 현지인들에게 “태국의 작은 스위스 마을”이라는 별칭을 얻은 관광지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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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베스와 휴먼스쿨외에도 운전기사님과 여고생인 프러이와 프레우도 함께 이동했었는데요,
몇일전에도 태국인들의 여행기사로 함께 동행한 운전기사님과
가족들이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여고생 자매들도 처음 가 본 곳이었어요.
태국의 소수민족 중에 우리와 함께 한 민족은 “몽족”이었고,
몽골의 후손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한국인들과 모습이 매우 흡사했어요.
우리와 함께 했던 ‘몽 학생들’은 몽족어를 사용했고,
학교에서는 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기때문에 태국어도 사용할 줄 았더라구요.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어린아이들이나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웠어요.
준비한 재활용과 분리수거 교육은 현 소수민족 상황과는 접목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자”라는 교육목적으로 교육하였고,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같이 진행하였어요.
혹여라도,
소수민족들의 밥이 우리들의 입맛과 맞지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오히려 산 밑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의 음식 맛보다 훨씬 우리들의 입맛에 맞아서
정말로 정말로 다행히었어요.
한국인의 방문이 처음이었을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처음 본 학생들과 주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경계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여.
오히려 일반 태국인들보다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보통,
부모들이 주말에도 고산지대에서 차를 심는 직업이 대부분인데
주말에는 학교에 가지 않기때문에
종교와 상관없이 교회가 지역의 중심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반 태국인들은 절이 중심인 것 처럼.
5도 안팎의 매우 쌀쌀한 날씨에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 해 준
태국 현지인 소수민족 목사님과 학생들, 지역주민들,
그리고 리틀야베스와 휴먼스쿨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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