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베스와 휴먼스쿨외에도 운전기사님과 여고생인 프러이와 프레우도 함께 이동했었는데요,
몇일전에도 태국인들의 여행기사로 함께 동행한 운전기사님과
가족들이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여고생 자매들도 처음 가 본 곳이었어요.
태국의 소수민족 중에 우리와 함께 한 민족은 “몽족”이었고,
몽골의 후손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한국인들과 모습이 매우 흡사했어요.
우리와 함께 했던 ‘몽 학생들’은 몽족어를 사용했고,
학교에서는 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기때문에 태국어도 사용할 줄 았더라구요.
아직 학교에 입학하지 않은 어린아이들이나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웠어요.
준비한 재활용과 분리수거 교육은 현 소수민족 상황과는 접목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자”라는 교육목적으로 교육하였고,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같이 진행하였어요.
혹여라도,
소수민족들의 밥이 우리들의 입맛과 맞지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오히려 산 밑에 거주하는 태국인들의 음식 맛보다 훨씬 우리들의 입맛에 맞아서
정말로 정말로 다행히었어요.
한국인의 방문이 처음이었을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처음 본 학생들과 주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경계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구여.
오히려 일반 태국인들보다 조금 더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보통,
부모들이 주말에도 고산지대에서 차를 심는 직업이 대부분인데
주말에는 학교에 가지 않기때문에
종교와 상관없이 교회가 지역의 중심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반 태국인들은 절이 중심인 것 처럼.
5도 안팎의 매우 쌀쌀한 날씨에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함께 해 준
태국 현지인 소수민족 목사님과 학생들, 지역주민들,
그리고 리틀야베스와 휴먼스쿨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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