랏은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지요.

태국 사람들이 대체로 느리다는 나름의 편견(?)이 있다면

이 친구는 그런 편견을 깨버릴 수 있는 사람이지요.

 

중학교 까지는 영어에 집중 했었다면

고등학교부터는 과학과 수학에 집중해서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이지요.

 

하지만,

영어를 배운 것도, 공학을 전공한 것도 다 목적이 하나였지요.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아직까지 1%가 안 되는  기독교를 알리기 위해서였지요.

 

한국어를 학습하는 이유 또한 동일해요.

처음에는 저희에게 태국어를, 저희는 한국어를 번갈아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언어를 알려줬었는데

현재는 한국어를 학습하는 학생으로 한국어만 배우고 있어요.

바쁜 다양한 사역활동 중에서도

시간을 분배하면서 한국어학습을 이어오고 있지요.

 

일반 학습자들과 다르게 아주 빠르게 진도가 나가지는 않지만

천천히 랏만의 방법과 패턴으로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어요.

 

한국사람들과의 다양한 활동과 사역을 위해 한국어를 학습하고 있는 랏.

 

처음 만났을 때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초년생이었었는데

어느새 30대에 들어갈 나이가 된 랏.

 

서로가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시간으로 학습하고 있는 랏에게

랏이 꿈꾸고 희망하는 미래에 한국과 한국어,

그리고 저희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봐요.

 

화이팅. 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