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씨는 10년차가 넘은 간호사로

아시아아프리카희망기구 태국지부 리틀야베스코리아아카데미 앞

핏사누왯 종합병원내 가정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지요.

한국어 학습인 첫 날,

교사와 학습자 간 서로 자기소개 시간이 있는데요

깜.짝.놀란 사실.

예전 한국국제협력단 시절 근무했었던 군청이

성화 씨의 고향이라는 사.실.

정말 정겨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고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너무 너무 신기했다지요 :))

정말 바지런하게 한국어 기초반 수업을 종강하였어요.

한글의 자.모음 조차 전혀 모르던 왕초보 학습자였지만

기초반이 종강할 때 한자어 숫자, 한국어 숫자, 관형어, 속담, 달력읽기, 물건사기, 시간읽기와

6하원칙까지 마무리하여

기본적인 한국문법에 대해서 알게되었다지요.

성인학습자는 정말 다르긴 달라요.

외우고 외우고 외우고,

읽고 읽고 또 읽고

물어보고 물어보고 또 물어보는 부지런한 학습자였지요.

종합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기에 정신없지만

한 번도 수업시간에 늦지도 않고 지각도 하지않았다지요,

‘성화’라는 이름도 한 번에 딱.지어오기까지 했으니 정말 어마어마하지요.

태국도 똑똑한 여성들은 결혼을 늦게 하는데 성화 씨도 아직 결혼을 안 했네요.

직업도 좋고, 부지런하기까지한데,

수업 시간에 우리는 항상 말했답니다.

우리는 똑똑한 여자라고-ㅎㅎ-

스스로만 믿으면 되져 뭐 :))